전체 글30 오블리비언 영화 리뷰 궁금한 것을 풀어가려는 잭 하퍼 영화가 시작되면 주인공 잭 하퍼(톰 크루즈)의 독백이 시작된다. 50여 년 전 외계인의 침공이 있었고 달이 파괴되었다.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 지구 태반이 파괴되었고, 외계인을 물리치기 위해 핵폭탄까지 사용하여 결국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되었다. 모든 지구인은 위성인 타이탄으로 이주했다. 잭과 빅토리아는 마지막으로 지구에 남아, 물을 끌어올려 에너지로 바꾸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잭 하퍼의 독백을 들으면서 의문이 생긴다. 잭은 이 임무를 수행하기 이전의 기억이 지워져 있다고 한다. 이유가 뭘까? 기억을 지워야 할 어떤 상황도 존재하지 않는다. 잭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여전히 외계인들이 지구에 남아 잭을 공격하거나 에너지 시설을 파괴한다. 모든 .. 2021. 12. 5. 코드명 J 영화 리뷰 과거의 기억을 복구하고 싶은 자니 의 세계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다. 서기 2021년,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극한에 달한 세계는 컴퓨터 네트워크가 모든 것을 지배함으로써 위기에 처한다. 컴퓨터는 인간의 사고와 감정까지 지배하며 추억까지도 이식되는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된 것이다. 인류는 NAS(신경 감퇴증)이란 새로운 불치병에 시달린다. 주인공 카니는 일종의 정보 운반책. 머릿속에 컴퓨터 칩을 넣고 정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임무다. 그 직업을 위하여 그는 과거의 기억을 지워야 했고,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기억을 복구하고 싶어 한다. 2시간을 지탱하기 어려워 보인다 온갖 상징과 기호로 가득 찬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은 소설가 로버트 깁슨과 포스트 모더니즘 화가인 로버트 롱고다. 로버트 깁슨은 '사이버펑크'라는.. 2021. 12. 5. 브이 포 벤데타 영화 리뷰 도사리는 거대한 음모 3부작의 감독 워쇼스키 자매가 제작하고 각색까지 맡은 는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정치 스릴러 같은 느낌을 준다.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근미래의 영국은 서틀러라는 이름의 독재자가 지배하는 전체주의 사회다.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자들은 모두 어디론가 끌려가고, 살아남은 자들도 치밀한 감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브이'(휴고 위빙)라는 이름의 한 남자가 나타나 정부기관을 폭파하는 테러를 감행한다. 그리고 선언한다. 1년 후에는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고. 브이를 추적하던 경찰 수사관 핀치(스티브 레아)는 사건의 배후에 정부가 저지른 거대한 음모, 거대한 비리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아낸다. 브이는 가이 포크스의 가면을 쓰고, 칼을 휘두르.. 2021. 11. 5.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 리뷰 눈과 귀가 즐겁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당장 영화부터 볼 것을 권한다. 는 체험의 영화다. 물과 기름만이 권력의 원천인 종말 이후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3부작을 만들었던 조지 밀러 감독은 70이 넘은 나이에 다시 연출을 맡아 리부트를 시도한다. 80년대의 시대정신을 이어받아, 그 시절 우리의 죄악과 후회는 무엇이었는지를 거의 완벽하게 그려낸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들어진 무지막지한 자동차 추격전을 통하여 그 모든 것을 귀와 눈으로 경험하게 한다. 는 빠져들어야만 제대로 볼 수 있는 영화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중학교 때 부산에 놀러 갔다가 남포동의 극장에 들어갔다. 서울과 달리 지정좌석제가 아니어서, 좌석 옆 벽에 기대서서 영화를 봤다. 폭주.. 2021. 11. 4. 이전 1 2 3 4 ··· 8 다음